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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향토문화유산

호남지방에 하나 밖에 없는 백금포 '석빙고'

영남지방에는 여러곳에 석빙고가 있으나 호남지방에는 백금포 석빙고(얼음창고)가 유일하다고한다

< 군동 백금포 석빙고(향토문화유산 66호, 군동면 호계리 943) >

냉장시설이 없던 시절 수산물을 보관하여 유통시키기 위해 축조한 근대기의 냉장보관 창고 시설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빙고가 있다.

수산자원의 보관 유통에 관련된 중요한 건조물로 백금포항수축기념비와 함께

역사적으로나 향토문화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지금의 석빙고 모습 (길 옆에서 보이는 모습)

 

석빙고 입구 (내려와야 모습을 볼수 있다)

 


 

                                                           석빙고 옆에 자리하고있는 '백금포유적'비

 

석빙고 옆에 자리하고있는 '백금포유적'비 뒷쪽에 자세히 적혀있는 내용

이곳은 탐진현(耽津縣)일 때부터 이용되던 군령포(軍令浦)이 였는데 1932년에 제방(堤防)을 쌓고 나서 백금포(白金浦)로 불러 온다. 군령포(軍令浦)는 현 종합운동장 북쪽에 둔소(屯所)를 설치하여 목자(子) 1인이 암말 5두에 숫말 1두씩 기른데서 비롯되고 1568년에 군영(軍營)으로 고쳐 적으며 1597년 정유재란때는 이순신(李舜臣) 장군께서 다녀갔다 전한다. 백금포는 금사봉(金峯)에서 흘러내린 모래가 이곳까지 옷고름처럼 길게 늘어져 있어 곱고 아름다운 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군사 항구일때는 군인(軍人)과 말(馬)의 전용이고 동학혁명 이후로는 민간항으로 바뀌며 장사 배들이 배를 정박(정박)하였다가 물건들을 실어났다강진의 장삿배기가 진도(진도)로 간다는 기록이 있다. 강점기 때는 양곡도정공장이 세워지고 쌀을 실어내며 1930년대에 석빙고(石氷庫)를 설치하여 얼음()과 어획물(漁獲物)을 저장하였는데 현재까지 남아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943번지 위치